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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후지쿠라)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지난 14일 도쿄증시에서 니케이 평균주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해, 전날보다 618엔(1%) 내린 62,654엔으로 마감했다. 오전 한때 거래 시간 중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오후 2시 발표된 후지쿠라의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흐름이 급변했다. 결산 발표가 이어지는 국면에서 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5일 전했다.
후지쿠라는 2027년 3월기 연결 순이익 전망을 전기 대비 1% 감소한 1,560억엔으로 제시했다. 사전 시장 예상 평균인 1,955억엔을 크게 밑돌았고, 영업이익 전망도 12% 증가한 2,110억엔으로 제시됐지만 시장 예상치 2,636억엔에는 못 미쳤다. 주가는 장중 하한가 수준까지 밀려 전일 대비 1,500엔(19.09%) 하락한 6,355엔으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용 광섬유 케이블 수요가 견조한 반면, 일부 원자재 조달이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후지쿠라의 급락은 니케이 평균을 300엔 이상 끌어내렸고, 이날 오전 고점을 찍었던 키오쿠시아 홀딩스는 연쇄 매도에 4% 내렸다. 소프트뱅크그룹, 스미토모전기공업(5802 JP) 등 주요 AI 관련주도 매도 압력을 받았다.
다만 실적이 기대를 웃돈 종목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SCREEN홀딩스는 2027년 3월기 연결 순이익 전망을 전기 대비 20% 증가한 1,100억엔으로 제시했고, 장중 17.29% 급등해 1만3155엔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9% 상승했다.
AI 관련주는 4월 이후 성장 기대를 선반영하며 상승해 왔다. JP모건증권 집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기준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를 포함한 전기정밀 업종의 2026년 순이익 예상은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파낙도 구글과의 물리 AI 협업 발표 이후 한때 15.62% 뛰었고, 종가는 5% 상승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