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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에라 에너지.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넥스트에라 에너지가 알파벳 산하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미국 전역에서 메타와 총 2.5GW 규모의 청정에너지 계약을 체결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넥스트에라와 구글 클라우드는 수 GW 규모의 신규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개발할 계획이며, 각 단지에는 전력 생산·용량 설비가 함께 구축된다.
양사는 2026년 중반까지 장비 이상 예측, 인력 배치 최적화, 전력망 신뢰도 향상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 확대는 AI 확산으로 미국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기업과 유틸리티 업체들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위한 부지, 전력망 연계, 발전 능력 확보에 나선 흐름과 맞물린다.
넥스트에라는 지난 10월에도 구글과 협력해 5년 전 폐쇄된 아이오와 원자력발전소 재가동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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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에라 에너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넥스트에라는 또한 메타와 총 2.5GW 이상 규모의 전력구매계약(PPA) 11건과 에너지저장장치 계약 2건을 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6~2028년 사이 가동될 예정이다.
넥스트에라는 위스콘신주의 WPPI 에너지와도 합의해 포인트비치 원전의 168MW 전력을 2050년대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넥스트에라는 전력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와 2026년 조정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025년 주당 조정이익을 3.62~3.70달러, 2026년은 3.92~4.02달러로 예상했다.
주가는 2.08% 하락 마감 후 프리마켓에서 2.7% 상승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