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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방위산업업체인 라인메탈(RHM.GY)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실적과 수주 잔고가 급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라인메탈의 2024년 매출액은 약 96억 유로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18억 유로로 61.3% 늘었으며 업이익률은 15.2%로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러우 전쟁 전인 2021년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149%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2021년 10.5%에서 2024년 15.2%로 상승했다.
수주잔고도 2021년 239억 유로에서 2024년 550억 유로로 130% 급증했다.
러우 전쟁 발발로 인한 유럽의 방위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2024년 수주잔고의 79%를 유럽이 차지했으며 실적 성장에 주가도 2021년 평균 대비 약 15배 상승했다.
라인메탈은 유럽 방위비 증가를 고려해 203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유럽 방위비 지출 증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라인메탈의 연평균 목표치는 유럽의 GDP 대비 방위비 지출 비중이 2030년까지 2.5%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목표는 3%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률은 목표치를 상회할 가능성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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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
라인메탈은 올해 가이던스로는 매출 25 ~30% 증가를 제시했다.
영업이익률은 15.5% 수준을 제시했는데 이를 적용하면 영업이익은 약 30%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