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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엔비디아와 일라이 릴리가 향후 5년 간 10억 달러를 투자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공동 연구소를 설립한다.
새 연구소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이 사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개막에 맞춰 공통 연구소 투자 계획을 밝혔다.
엔비디아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인 킴벌리 파월은 "양사가 추가 자원을 투입해 새로운 시설을 조성하고, 엔비디아와 릴리 연구진이 함께 근무하며 바이오테크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신규 데이터를 생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연구소의 구체적인 위치는 오는 3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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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라이 일리 본사. (사진=연합뉴스) |
릴리는 비만치료제 제프바운드 개발사로서, 앞서 엔비디아의 현세대 ‘그레이스 블랙웰’ AI 칩 1,000개 이상을 활용한 슈퍼컴퓨터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릴리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과 설계 과정에 고도화된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며, 신약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바이오테크 시장에서 오픈소스 AI 모델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제약사들이 이를 기반으로 자체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AI 기반으로 설계된 약물이 실제 실험실에서 합성 가능한지 검증하는 기능을 강화한 업데이트 모델 등 다수의 신규 AI 모델도 공개했다.
다만 양사는 이번 협력과 관련해 엔비디아의 자금이 릴리에 흘러들어가 다시 엔비디아 칩 구매에 사용되는 구조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같은 ‘순환 구조’는 과거 엔비디아의 일부 투자와 관련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