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RKLB.N) 유럽우주국과 첫 발사 미션 계약, 수주잔고 증가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1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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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로켓랩)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로켓랩 (RKLB.N)이 6월 발사 미션 수행 증가와 유럽우주국과의 첫 수주 계약 체결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주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도 미션 발사 증가와 미국에 이어 유럽 정부로 수주 확대가 기대되면서 장기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지오스트 기업 인수로 트럼프 골든 돔 프로그램 참여가 예상되면서 미국 방산관련 계약 하반기 확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로켓랩은 2분기 발사 미션 5회를 수행하면서 전년대비 1회 증가했다.

 

6월에는 미션을 4회 수행하면서 월별 최대 수행을 달성했다. 

 

67번째와 68번째 미션을 48시간 이내 수행할 예정으로 이전 대비 미션 간격 24시간 축소하며 단기간 내 정확한 미션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로켓랩은 유럽우주국(ESA)의 차세대 위성항법 시스템인 LEO-PNT(저궤도위성항법시스템)의 기술 실증 위성 발사서비스 업체로 선정됐다. 

 

로켓랩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유럽우주국은 2025년 12월 이전 로켓랩의 소형발사체인 일렉트론(Electron)을 통해 위성 2기를 고도 510km 궤도에 배치하여 6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1분기 영국 국방부의 극초음속 프로그램 참여 선정 이후 두 번째 유럽 정부 미션 수주다. 

 

유럽우주국은 위성 2기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 10기의 위성으로 별자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주은 연구원은 "올해 위성 2기 미션 수행 이후 추가 수주가 전망된다"며 "독일 레이저 통신 기업 미나릭(Mynaric) 인수 추진을 통한 유럽 프로그램 참여와 함께 미국 전기광학 및 적외선(EO/IR) 센서 기업 지오스트(GEOST) 인수로 트럼프 행정부의 골든 돔 프로그램 참여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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