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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카페24(042000)가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냈다.
카페24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6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하며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1분기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2023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비용 효율화와 견조한 결제솔루션 매출의 성장, 그리고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재구축으로 인건비의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했기 때문이란 평가다.
1분기 쇼핑몰거래액(GMV)은 2.82조 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고, GMV와 연동되는 결제솔루션 매출액은 231억 원으로 15.3% 늘어나며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확인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직접판매 서비스의 전략적 축소, 풀필먼트 제휴 전환으로 비즈니스솔루션과 공급망서비스 매출액이 일부 감소했으며 이러한 수준이 올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결제솔루션 매출의 성장이 매출과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카페24의 2024년 영업수익은 2874억원, 영업이익은 181억 원으로 흑자 전환해 4년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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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하나증권) |
이준호 연구원은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비용 효율화 효과가 또 한번 확인되었으며, GMV의 안정적 성장을 확인했다"며 "아직까지 유튜브 쇼핑의 기여는 눈에 띄지 않으나 이스타TV, 순이엔티 등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한화이글스까지 스토어를 개설하며 레퍼런스를 쌓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AI를 통한 비용 효율화와 고객 경험을 향상했다"며 "향후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들의 출시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SME를 비롯한 자사몰 사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카페24 생태계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