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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 랠리를 지속하며 800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 8000선 회복 과정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됐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ADR(상승종목비율, 20MA)은 50%대 진입했다. 2021년 ~ 2022년 저점 수준으로 당시 코스피 하락 추세에서 극심한 저평가, 저점 통과 시그널로 해석된다.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코스피 급등 국면에서 ADR이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는 과도하게 쏠렸던 업종과 종목은 과열 해소, 매물 소화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고, 소수 주도 업종을 제외한 코스피는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서 벗어나는 반등시도가 가능함을 시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쏠림 현상 심화..매물 소화 과정 예상
5월 20일 저점에서 코스피 1000p 이상 반등과정 중 삼성전자(22%), SK하이닉스(43%)의 기여도는 65%에 달하는 상황이다. 그 결과 두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두 종목의 등락에 따라 코스피 흐름이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다.
6월 1일 한국 수출 호조(4월 48%, 5월 48.4% 예상)와 사상 최대 수출금액 경신 등과 월초 반복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급등세에 힘입어 추가 상승 시도는 가능하지만, 단기 고점 통과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두 종목 모두 과열권 진입 이후 이탈(단기 매도 시그널)했고, MACD OSC는 하락 다이버전스 진행 중이다. 당분간 과열 해소, 매물 소화 국면 전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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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대신증권) |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면, 수출 개선과 미국 제조업 경기 호조, 한국 GDP 성장률 상향조정(한국은행, 2.0% 에서 2.6%로) 등의 영향으로 소재, 산업재, 수출주(에너지, 화학, 2차전지, 방산, 전력기기 등) 반등 시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타결과 금통위 금리 동결 이후 채권금리 하향 안정이 가시화된다면 그동안 억눌렸던 성장주의 반등도 기대된다.
현재 코스피 선행 PER(5월 28일 기준)은 8.06배로 이제 막 딥 밸류(Deep Value) 구간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이 연구원은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상황이지만, 5월 14일에도 8배 저항에 단기 조정을 겪었던 만큼 이번에도 선행 PER 8배 안착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순환매 가능성 대비..단기 변동성 감안
이어 "수급의 쏠림 현상이 여전하지만, 점차 순환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채권금리 하향 안정이 뚜렷해지고, 5월말부터 ASCO(5/29 ~ 6/2), ADA(6/5 ~ 8), BIO USA(6/22 ~ 25)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제약/바이오에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행 EPS가 1015.5p까지 레벨업되면서 선행 PER 8배 회복 만으로도 8000선 돌파, 9배는 9000p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도주의 과열 해소, 매물 소화와 함께 소외주들의 반등 시도가 맞물릴 경우 낙폭은 제한적이더라도 코스피 단기 변동성은 감안해야 할 것이란 조언이다.
이는 8배라는 밸류에이션 분기점에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위한 과정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소외주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이 유리하지만, 긴 호흡으로 본다면 이번 과열 해소, 매물 소화는 주도주를 매집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 및 반도체 업종 쏠림 심화 등으로 한국 주식시장은 타 국가 대비 높은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다"면서도 "여전히 반도체 중심의 실적 모멘텀이 강하고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5월 1~20일까지의 수출에서 반도체 수출은 전년대비 202.1% 증가하며 강한 메모리 수요를 재차 확인했다. 단기 변동성을 기회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NH투자증권은 관심 업종과 종목으로 반도체(SK하이닉스), ESS(LG에너지솔루션), 로봇(현대모비스), 백화점(현대백화점), 호텔(GS피앤엘)을 추천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