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59.3% 하락세 전환

김상진 대표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08: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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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두고 보수층 결집…3주 만에 긍정 평가 하락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대표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지지층이 결집하는 양상이 뚜렷해지면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9.3%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36.1%로 1.0%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보수층의 결집이 강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6.6%)에서 7.1%포인트 하락했으며, 인천·경기와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각각 3.7%포인트, 1.1%포인트 지지도가 낮아졌다. 반면 대전·세종·충청(64.1%)과 서울(53.4%)에서는 지지도가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지지세가 눈에 띈다. 50대와 70대에서 지지도가 각각 5.4%포인트, 3.2%포인트 하락한 것과 대조적으로, 20대는 4.0%포인트 상승한 51.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과 여권의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대응이 20대와 학생층의 결집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으나, 일각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공유하는 50~60대층의 이탈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0.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지난주 12.3%포인트에서 14.2%포인트로 확대됐다.

 

알파경제 김상진 대표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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