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아이폰으로 4조 달러 시총 눈앞에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7 09: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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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0.3% 상승한 259.02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은 35%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상승률 2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날 종가 기준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 91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가가 264.62달러에 도달하면 애플은 미국 기업 중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달성하게 된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올해에만 9210억 달러가 증가했으며, 이날 장중 한때 260.10달러까지 상승하며 260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이날 애플의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3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이브스는 "애플이 AI가 주도하는 수년간의 아이폰 업그레이드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고 믿는데, 이 사실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저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브스는 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에 아이폰 판매량이 사상 최대인 2억 4000만 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아이브스의 목표주가는 애플을 담당하는 53명의 애널리스트 중 유일하게 300달러를 넘는 수치다.

 

이는 AI 아이폰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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