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카카오모빌리티)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와 아처 에비에이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위해 손잡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31일 미국의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인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대표 Adam Goldstein)과 협력하여 '한국형 UAM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8일 판교 사옥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과 아처의 니킬 고엘(Nikhil Goel) 최고 사업총괄 책임자(CC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에서 인증 가능성이 높은 기체 제조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동 실증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에서도 빠른 국내 인증이 예상된다.
최근 아처는 카카오모빌리티, LG U+, GS건설 등이 참여하는 'UAM 퓨처팀(Future Team)' 컨소시엄에도 합류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UAM GC 수행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말 예정된 K-UAM GC 1단계 실증시험에서는 UAM 기체를 활용한 공동연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4분기 내 아처 항공기의 공개 시범 비행이 추진되며, UAM 기체와 서비스 운영에 대한 안전 및 인증 기준 개발 검토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아처의 기체 'Midnight' 최대 50기에 대한 구매 의향을 전달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로서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체사와 협력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처는 미 공군(USAF)과 1억 4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UAM 기체 인증 및 양산을 가장 빠르게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 중 하나인 만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카카오모빌리티>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