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저PBR..올해 해외 확장으로 실적 성장 전망"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6 10: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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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회사인 동원산업(006040)이 올해 해외 확장으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동원산업 실적은 연결 매출액 9.5조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152억원으로 1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도 부진했던 유통부문의 회복과 수익성 중심 경영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동원 F&B는 B2B채널과 김, 김치 등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전년 부진을 신규 거래처 확대로 만회할 것으로 보이며, 물류는 전년비 매출은 성장하나 신규 사업 관련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규모는 유지될 전망이다. 이외 스타키스트, 동원건설 등 주요 자회사 역시 수익성 중심, 해외 확장 전략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출처=DS투자증권)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은 낮은 PER과 PBR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자사주 소각과 향후 실적 성장에 따른 DPS 상승 등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동원산업의 현 주가는 2023년 실적기준 PER 8배, PBR 0.6배로 음식료 섹터 내에서도 매력적이란 분석이다. 

 

장지혜 연구원은 "동사는 2022년 11월 합병과정에서 취득한 자사주 중 2023년 8월 350만주를 소각했고, 2024년 5월 나머지 1046만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해 주주가치 제고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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