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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세방전지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 개선을 감안하면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는 평가다.
28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세방전지가 전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성장성 부문에서 2025년~2028년까지 4개년에 걸쳐 연평균 7%의 매출성장률을 목표로 제시하고, 주주환원 부문에서는 배당성향을 25%로 올리고 이를 유지하며, 자사주 1%(14만주) 소각을 발표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2028년까지 ROE를 1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세부 실행방안으로는 견조한 산업수요 성장을 예상하며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라인 효율화까지 더해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성능 신제품 개발하고, AGM과 같은 기존 고수익 제품을 확대하며, EV전지 신사업 기술 경쟁력도 강화하는 등 핵심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해외 유통거점을 추가 확보하여 글로벌 OE시장 개척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기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세방전지가 2025년 결산부터 배당성향을 25%로 상향함에 따라 2026년 4월 지급될 2025년 주당배당금은 약 2400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는 현재 주가인 6만4500원 대비 기대 배당수익률이 3.7%으로, 과거 3년 평균 배당수익률 1.4% 대비 크게 상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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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방전지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송 연구원은 "주주에게 배당되는 총 배당지급액은 320억원이고, 여기에 기존 자기주식 중 14만주(전체 주식의 1%)를 소각함으로써 60억원이 추가됨에 따라 총 주주환원금액은 380억원이 될 것"이라며 "2025년 결산 기준 총주주환원 수익률은 4.2%가 되는 것으로,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의 상향은 과도한 현금의 보유로 자본배치 측면에서 할인되었던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