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익명게시판 '이노보이스'...직원 소통 혁신의 장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0 11: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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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이노텍)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LG이노텍은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익명 게시판을 통해 소통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사내 업무포털에 개설된 '이노 보이스(Inno Voice)'는 1년간 직원들이 1500여 건의 의견을 제안하는 등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현재 검토 중인 70여 건을 제외한 모든 제안이 해결되거나 답변을 완료했다.

이노 보이스는 초기부터 익명으로 운영되어 직원들의 자율적이고 솔직한 의견 공유를 장려했다. 

 

게시글에 댓글과 공감 표시가 가능하고 담당부서로 이관된 제안은 팀장이 직접 검토 결과를 답변하고 있다. 

 

직원들이 남긴 아이디어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참여도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11월 가족 치료비 지원 대상자 선정 시 장애인 특별가점을 신설하고 의료비 재원 규모도 확대했다.

이는 기존의 고액 의료비 지원은 물론 특수 재활치료비까지 포함하게 되어 혜택이 강화됐다.

 

(사진= LG이노텍)


LG이노텍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노보이스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게시판이다" 라며 "초기에는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으나 긍정적인 사례들이 있고 현재는 임직원들의 높은 참여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경영진은 익명 게시판이 업무 효율화를 위한 건설적인 의견 교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문혁수 대표 (사진= LG이노텍)


문혁수 대표는 '열린 소통'과 '스피크 업(Speak Up)'을 강조하며,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회사 성장의 필수 요소로 보고 있다.

문대표는 "이노 보이스가 성숙한 방법으로 회사에 개선사항을 제안하고, 직원과 회사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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