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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HLB)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HLB이노베이션은 미국의 선도적인 차세대 CAR-T 개발기업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HLB이노베이션은 베리스모의 모든 지분을 소유하게 됐다.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베리스모는 최초의 CAR-T 치료제 '킴리아' 개발에 참여한 펜실베니아대 연구진들의 협력으로 설립된 바이오 회사다.
베리스모는 현재 난소암, 담관암, 중피종을 포함한 고형암과 재발성 비호지킨 림프종(NHL) 혈액암에 대해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HLB이노베이션 측은 "베리스모는 KIR-CA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CAR-T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선행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앞으로 베리스모의 임상 연구를 적극 지원해 기업 가치를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HLB이노베이션은 베리스모의 공동창립자 겸 CEO인 브라이언 김 박사를 각자 대표로 임명했다.
브라이언 김 각자 대표는 "합병으로 우리는 베리스모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신속하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HLB그룹의 강력한 바이오 생태계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홍철 회장 역시 "베리스모는 '칼 준' 유펜 교수 등 세계 정상급 연구진들과 함께 실력있는 심화 개발 역량을 가진 바이오 기업"이라며 "내년에 예정된 고형암 1상 임상 결과가 확인됐을 때 기업 가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