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이마트가 올해 연말까지 SSG를 흡수합병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7일 알파경제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이마트는 내부 방침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마트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SSG 풋옵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근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며 “현재 계획대로 투자사를 찾거나 자금 지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마트와 SSG를 합병할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이마트와 신세계는 SSG닷컴의 재무적 투자자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FI 보유 지분 매매에 대해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FI는 현재 보유 중인 SSG닷컴 보통주 131만 6492주 전부를 2024년 12월 31일까지 이마트와 신세계가 지정하는 단수 또는 복수의 제3자에게 매도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들 FI는 지난 2018년 10월 투자약정을 맺고, 2019년 7000억 원, 2022년 3000억 원까지 총 1조 원을 투자해 SSG닷컴 지분을 각각 확보한 바 있습니다.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투자를 유치했지만, 실패하면서 투자금을 고스란히 돌려줘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2024년 6월 5일자 [해설] 이마트·신세계, FI 보유 SSG닷컴 지분 제3자 매각…1조원 '빚 폭탄' 떠넘기나 참고기사>
당장 새로운 FI를 찾아야 하지만, 이커머스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면서 적절한 투자자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최악의 경우 해당 지분을 모두 사들이겠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새로운 FI를 찾는 단계로 합병 관련 내용은 전혀 알고 있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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