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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신사)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무신사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의 아이코닉한 운동화 '샥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한국 패션 산업의 창의성을 글로벌 브랜드와 접목시키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5일부터 무신사는 나이키 샥스를 색다른 스타일로 제안하기 위해 ‘잇츠 샥스 코어(IT'S SHOX CORE): 내 멋대로 사는 멋(이하 샥스 코어)’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2000년 나이키가 처음 선보인 샥스의 혁신적 디자인을 재조명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샥스는 뒤꿈치에 충격을 흡수하는 네 개의 '샥스 기둥'을 특징으로 하는 러닝화다.
이 독특한 디자인은 뛰어난 쿠셔닝 기능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외관으로 주목받아 오며 출시 이후 20년 이상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으로도 자리잡았다.
무신사는 이번 캠페인에서 샥스의 대표 모델인 '샥스 R4'와 '샥스 TL'을 활용한 스타일링 콘텐츠를 선보인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앤더슨벨(ANDERSSON BELL)과 미스치프(MSCHF)와의 협업이다.
앤더슨벨은 웨스턴 무드와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한 2025년 봄·여름(SS) 컬렉션과 나이키 샥스를 조합한 화보를 공개한다.
미스치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무신사 고객들과 처음 만나게 되며, 빈티지한 워싱과 힙한 무드가 특징인 이번 시즌 컬렉션과 샥스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앤더슨벨과 미스치프를 협업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뚜렷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점"을 들었다.
앤더슨벨은 남성복, 미스치프는 여성복에 강점이 있어 각 브랜드만의 고유한 스타일이 서로 니즈가 맞았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시대를 앞서간 나이키 샥스를 '샥스 코어'라는 스타일로 재정의해, 2025년 패션 신에서 주목할 만한 아이템으로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스타일과 패션 트렌드를 고객들에게 제안하는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잇츠 샥스 코어' 캠페인은 5일 오전 11시부터 무신사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무신사>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