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도 마힌드라와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 박차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4 11: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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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프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인도의 국민 게임으로 자리잡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현지 대표 자동차 기업 마힌드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마힌드라의 최신 전기 SUV 모델인 'BE 6'가 게임 내에 등장하게 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마힌드라와 손잡은 배경에 관해 "인도 굴지의 대기업인 마힌드라와 새로운 게임 컨텐츠를 개발해 현지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고 인지도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이 개발한 BGMI는 2021년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 2억 건을 돌파하며 인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게임은 인도 최초로 TV를 통해 생중계된 e스포츠 종목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BGMI 이용자들은 1월 16일부터 3월 12일까지 게임 내에서 BE 6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BE 6에서 영감을 받은 퀀텀 슈트, 크로노 차지 슈트, 볼트 트레이서 건, 네온 드롭 BE 6 낙하산 등 다양한 신규 아이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의 하이라이트는 실제 BE 6 차량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미션을 완료한 후, BE 6를 주제로 30초 이하의 영상을 제작해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면 된다.

 

가장 창의적인 영상을 제작한 한 명의 이용자에게 실제 BE 6 차량이 증정된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장은 "BGMI는 인도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이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도 현지의 유명 기업 및 IP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왔다"며 "앞으로도 굴지의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인도 이용자들에게 폭넓고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BGMI는 그동안 인도의 국민 배우 란비르 싱, 디피카 파두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니라즈 초프라 등 유명 인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인기를 끌어왔다. 

 

또한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 팀들과 다수의 발리우드 영화 IP와도 성공적인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마힌드라는 1945년 설립된 인도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다. BE 6는 마힌드라가 개발한 최신 전기 SUV로, 2025년 2월 인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BGMI와의 협업을 통해 마힌드라는 BE 6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보급형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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