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글로벌,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 'BB+'로 강등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3-21 1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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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제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와 대규모 설비투자(CAPEX) 부담 등을 이유로 SK이노베이션과 SK지오센트릭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됐습니다.

S&P글로벌은 SK이노베이션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이 내년 말까지 4배 이하로 개선되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조정 차입금 규모가 2022년 19조원에서 2023년 23조원으로 증가했고 내년에는 28조원으로 더 증가해 EBITDA 대비 비율이 4.3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S&P글로벌은 SK이노베이션의 재무 위험도를 '상당한'에서 '공격적' 수준으로 조정했습니다.

S&P글로벌은 전기차 배터리 매출과 수익성 부진이 최대 24개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배터리 부문이 내년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 건전성 유지를 노력하고 있으며 수익성 개선과 설비투자 감소를 예상하면서 신용등급을 회복하기 위해 재무구조 관리를 지속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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