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우본 DaaS 사업 수주..."클라우드 업계 최고 될 것"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11: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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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클라우드)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의 대규모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 PC 사업을 최종 수주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선두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사업은 우본 전직원 3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14일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5개 사업자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기술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며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하이퍼클로바 X' 기반의 우본 맞춤형 생성형 AI를 제공하고, 자사 브라우저인 '웨일'을 추가 지원해 최적의 업무 환경 구축과 보안을 모두 확보하는 차별화된 제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망분리완화, 비대면 환경 선호, 외산 소프트웨어 가격 상승 등의 이슈로 클라우드 기반 DaaS(서비스형 데스크톱) 도입을 고려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이 DaaS 시장 확대의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수의 공공 클라우드 수주 경험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대병원, 한국은행 등에서의 DaaS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우본에 특화된 최적의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SK브로드밴드와 협업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비즈니스 강민석 리더는 "이번 우정사업본부 DaaS 사업의 주요 목표는 고성능·고품질의 DaaS 서비스 제공은 물론 한층 강화된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DaaS 서비스가 업계 최고의 레퍼런스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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