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두산에너빌리티가 3분기에 예상을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31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3분기 연결 잠정실적은 매출 3조3956억원, 영업이익 11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 영업이익은 63.1% 각각 감소한 수치입니다. 순손실은 26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시장 평균 전망치인 영업이익 2915억원, 순익 193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결과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실적 악화 주요 원인으로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부진이 지목됩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밥캣 지분 46%를 보유하고 있어, 두산밥캣의 실적을 단일 재무제표로 작성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두산밥캣은 3분기 영업이익이 1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인프라 투자 불확실성으로 인한 재고 조정이 두산밥캣의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두산에너빌리티의 연간 수익률은 양호한 편입니다. 30일 종가 기준 올해 수익률은 33.67%를 기록했으며, 이는 원전 호황에 따른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