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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정부가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까지 8조원 이상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지원 계획에 따르면, 내년까지 총 4조 7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 중 4조 2500억원은 시중 최저 수준의 금리로 제공되는 대출 형태로, 1200억원은 신규 펀드 조성을 통해 지원됩니다.
또한, 연구개발(R&D)과 인력 양성, 팹리스 사업화 등 다방면에서의 지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와 공공부문은 용인 국가산업단지 주변 국도 확장 및 LNG 발전소 건설 등에 총 2조 4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반도체특별법' 제정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세제·재정·인프라 지원 근거 마련과 특별위원회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통해 정부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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