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경선, 건강함 보여줘…청년들 단결해야”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1 13: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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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국민께 드리는 호소' 발표, "자유와 법치 수호" 강조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지만,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께 드리는 호소'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자유와 법치의 길을 지켜낼 것인지, 무책임한 선동과 무질서에 국가의 운명을 맡길 것인지에 대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 대해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당의 건강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막장 경선이라는 비판 속 윤 전 대통령의 전혀 다른 인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특히 한덕수 전 총리가 출마 선언 당시 밝혔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번영을 위한 사명'을 김문수 후보와 함께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 전 총리가 이 길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은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에게도 이 과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서로 손을 맞잡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싸움은 내부가 아니라,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전체주의적 도전에 맞서는 싸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탄핵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당을 원망한 적이 없다는 윤 전 대통령은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물러났지만, 그의 마음은 여전히 국가와 당, 국민에게 있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다가오는 6·3 대선이 단순한 정권 교체의 문제가 아닌, 자유 대한민국의 체제를 지킬 것인지 무너뜨릴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민들에게 단결과 승리를 촉구하며, 특히 청년들에게 다시 한번 함께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우리의 반대편은 강력하지만, 우리가 서로 믿고 단결한다면 결코 무너뜨릴 수 없다"고 역설했습니다.

끝으로 윤 전 대통령은 국민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을 약속하며, 국민들이 진정한 주권자로서 함께해 줄 것을 굳게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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