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시리에 챗GPT 심는다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6-11 14: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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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공개되었습니다.

사용자들은 앞으로 메일과 메모 등의 내용을 AI를 통해 교정 및 요약받을 수 있으며, 통화 녹음 내용도 요약본으로 제공받게 됩니다.

또한 사진과 동영상의 AI 편집이 가능해지고 개별 검색도 더욱 용이해질 전망입니다. 음성비서 시리는 오픈AI의 챗GPT와 결합하여 다양한 애플 앱 기능을 지원 및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2024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능들은 올해 하반기 공개될 iOS 18, 아이패드OS 18, 맥 OS 세쿼이어(Sequoia)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혁신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애플 인텔리전스는 사용자가 애플 제품으로 이룰 수 있는 일과 애플 제품이 사용자에게 선사할 능력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시리는 오픈AI의 챗GPT와 통합되었습니다. 앞으로 사용자는 다수의 앱 사이를 오갈 필요 없이 챗GPT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리는 사용자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챗GPT를 활용합니다.

글 작성 시에도 챗GPT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은 챗GPT 사용자를 위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IP 주소가 가려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픈AI조차 사용자 요청을 저장하지 못하며 이는 계정을 연결하기로 한 사용자에게만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챗GPT는 GPT-4 모델로 구동됩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메일, 메모, 웹페이지, 서드파티(제3자앱) 등의 문서 작성 앱에서 사용자의 글을 재작성, 교정, 요약해줍니다.

또한 스마트 답장 기능을 통해 답장 내용을 추천하고 이메일 질문을 식별해 답을 제안받는 기능도 추가됩니다.

사진 편집 및 검색도 쉬워집니다. AI가 사진을 인식해 키워드를 추출하고 특정 장면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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