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다저스전 멀티히트 활약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14: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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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다저스 제압…오타니 53경기 연속 출루 기록 경신

사진 = 1회 3-0으로 달아나는 적시타 치는 이정후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이정후는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9로 상승했으며, 시즌 7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1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커브를 공략해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리며 시즌 9번째 타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의 승리에는 다저스 유격수 김혜성의 수비 실책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회말 김혜성은 윌리 아다메스의 타구를 포구했으나 1루로 향하는 송구 실책을 범하며 샌프란시스코에 무사 만루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라파엘 데버스의 적시타와 케이시 슈미트의 희생플라이, 이정후의 안타를 묶어 3득점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2회초 중전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4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시즌 4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알렉스 콜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김혜성은 7회초 대타 미겔 로하스와 교체되며 1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0.333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마모토의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추가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빅리그 통산 야마모토를 상대로 12타수 3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후 이정후는 엘리오트 라모스의 적시타 때 홈을 노렸으나 아웃되었으며, 8회초 수비 때 헤라르 엥카르나시온과 교체되었다.

 

한편,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7회초 유격수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5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아시아 타자 최장 기록이자 다저스 구단 역대 2위 타이기록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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