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금융회사에서 주인 못 찾은 예금자 미수령금 39억원 달해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10-14 14: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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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은행 등의 파산으로 인한 예금자 미수령금이 3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강민국 의원실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미수령 예금자는 4만5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수령금의 내역을 살펴보면, 개산지급금 정산금이 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파산배당금이 19억원을 차지했습니다. 금액 구간별로는 1만원 미만이 3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1천만원 이상이 12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가 분류한 원인별 현황에 따르면, 사망자 관련 미수령금이 16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실명번호 오류 및 거주불명 등 기타 사유가 9억원, 법인 관련이 8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미수령금 찾아주기 실적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6년 734억원이었던 실적이 2023년에는 4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강민국 의원은 "예금보험공사의 지급 노력 부족과 접근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홍보매체 다양화와 지급대행점 확대, 모바일 시스템 개발 등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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