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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교촌에프앤비가 연이은 악재로 곤경에 처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과 지속적인 영업 손실이 겹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교촌에프앤비에 2억 8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협력사와의 계약에서 전용유 유통 마진을 일방적으로 조정한 행위에 대한 제재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용유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교촌은 협력사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유통 마진을 0원으로 낮췄습니다.
이로 인해 협력사들은 약 7억 원의 유통 마진 손실을 입었습니다. 공정위는 이를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한 불공정 거래 행위로 판단했습니다. 반면 교촌 측은 가맹점주의 이익 개선을 위한 정책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교촌은 최근 몇 년간 주요 치킨 제품의 가격을 크게 올렸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 매출이 저조해지고,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현재 특별한 경영 개선 방안 없이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있는 교촌치킨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과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선두 자리를 유지해온 기업으로서,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시장에서의 우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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