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분 등 6년간 밀가루값 6조원 짬짜미…과징금 6710억 부과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6-05-21 15: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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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국내 밀가루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7개 제분사가 6년간 가격과 물량을 맞춰온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6710억4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공정위가 적발한 담합 사건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공정위는 사조동아원,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삼양사, 대선제분, 삼화제분, 한탑 등 7개사가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55차례에 걸쳐 제면·제과업체 등 기업간거래(B2B) 수요처에 적용할 밀가루 가격과 물량을 밀약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의 2024년 시장 점유율은 87.7%였고, 담합 관련 매출액은 5조69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정위 조사에서는 2023년 이후 수입 원맥 시세가 하락했음에도 원가 인하분을 늦게 반영하거나 공급 가격을 올린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물가 안정을 명목으로 471억원 규모의 정부 보조금이 지원되던 기간에도 담합이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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