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경영권 탈취? 어이없어...방시혁의 '뉴진스 카피'가 문제"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4-23 15: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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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에서의 '탈하이브 시도'로 감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영권 탈취는 말도 안되며, 본질적인 문제는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22일 어도어측은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보호하고 우리나라 음악 산업과 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습니다.

어도어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데뷔시킨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여러 영역에서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이를 프로듀싱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도어는 "하이브와 빌리프랩에 이의 제기를 했으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하며,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였다'는 등 어이없는 내용의 언론 플레이를 시도하고 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이 계약서 유출과 어도어 주식 판매를 유도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민희진 대표의 직무 정지와 해임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하이브 감사팀의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의 업무 구역에서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 및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섰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기업가치를 현저히 훼손할 우려가 있으며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이 포착됐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이에 어도어는 민희진 대표 개인을 쫓아내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는 하이브의 태도에 반박하며 "뉴진스의 문화적 성과를 지키고 더 이상의 카피 행위로 인한 침해를 막기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도어는 지난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의 지분율이 80%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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