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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민연금이 LIG넥스원의 지분을 13.53%에서 12.32%로 축소한 것으로 3일 공시됐습니다.
이번 지분 매도는 "단기 성과를 높이기 위한 수익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타키온월드의 조호진 대표는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운용 기금의 70%를 외부에 위탁하고 있으며, 위탁 운용사는 단기 성과를 올려야 재계약을 할 수 있어, 이런 환경은 국민연금이 LIG넥스원에서 수익 실현했을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공시의 가치는 그간 LIG넥스원의 추가 상승을 막았던 수급의 주체가 국민연금이었다는 점을 알려줬다"고 설명했습니다.
LIG넥스원은 천궁II로 인해 올해 증시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천궁II는 "한국형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적국의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천궁II를 배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조호진 대표는 "LIG넥스원의 실적도 좋아, 작년 4분기 매출액 6800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59.7%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28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무전기 매출액이 올 1분기로 이월됐고, 올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국민연금의 매도로 인해 싱가포르 자금이 LIG넥스원의 2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와 GIC는 각각 6.25%와 6.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로는 하나증권이 20만3000원, 삼성증권이 20만5000원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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