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자금, PF 사업장 대거 투입되나… 금융당국, 한도완화 검토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4-30 15: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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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시중은행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할 전망입니다. 최근 금융당국과 금융권의 발표에 따르면, PF 사업장에 대한 시중은행의 자금 공급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투자 한도를 포함하여 여러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보험사, 상호금융사, 여신전문금융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들과의 업권별 간담회 및 면담을 거쳐 오는 5월 중순 경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이번 조치는 공동 대출이나 펀드 방식 등 다양한 형태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은행과 보험사가 PF 사업장에 자금을 공급할 경우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투자 한도 완화 및 면책 확대 등의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충당금 적립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건전성 분류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사업성 평가 기준의 개선도 이번 계획에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PF 사업장의 사업성을 보다 세밀하게 평가하여 부실 사업장의 정리를 가속화하고, 정상적인 사업장에는 유동성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울러 은행의 유가증권 투자 한도 완화 및 임직원 면책 범위 확대 등의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해당 계획과 관련하여 “각 업권 및 금융사별로 PF 사업장 현황 재확인 및 의견 수렴 작업을 마친 상태”라며, “현재 남은 협의 사항을 마무리 짓고 내달 중으로 최종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부동산 PF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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