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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동원산업이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매각 가능성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복수의 인수합병(M&A)을 검토 중인 동원산업은 자금 조달 방안의 일환으로 스타키스트의 가치 평가를 외부 기관에 의뢰할 계획이라고 20일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동원산업이 국내 최대 해운선사인 HMM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동원산업은 이번 스타키스트 가치 평가가 실제 매각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동원산업이 스타키스트의 기업 가치를 약 2조 원으로 평가하고, 그룹 계열사인 동원F&B에 지분 전체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동원그룹에 인수된 스타키스트는 참치캔 제조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동원산업의 이런 움직임이 해운회사 HMM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사전 작업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HMM 민영화 과정에서 하림그룹과 경쟁했으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실패했다.
이후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의 매각 협상이 결렬되면서 HMM은 현재 채권단 관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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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지난달 초 동원그룹이 HMM 인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2025년 12월 5일자 동원그룹, HMM 인수전 재도전…내부 검토 착수 참고기사>
당시 동원그룹 관계자는 HMM에 대한 관심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매각 조건이 나오지 않아 내부적으로 상황을 점검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HMM의 몸값은 2년 전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주가 상승과 영구채 전환으로 인한 채권단 지분 확대 등으로 현재 기업가치는 8조~10조원대로 추산된다.
1차 매각 당시 하림그룹이 제시한 6조4000억원보다 최소 1조6000억원 이상 높아진 셈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