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삼성 미전실 출신'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담당 구원투수로 복귀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11-28 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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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삼성전자는 27일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삼성 미전실 출신 김용관 사업지원T/F 부사장을 DS부문(디바이스솔루션) 경영전략담당 사장으로 승진인데요.

김용관 사장은 반도체 기획/재무업무를 거쳐 미래전략실 전략팀, 경영진단팀 등을 경험한 전략기획 전문가로 손꼽힙니다.

지난 2020년 의료기기사업부장에 보임되어 비즈니스를 안정화 궤도에 올리면서 경영 능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지난 5월 사업지원T/F으로 이동해 반도체 지원담당으로서 기여해왔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김용관 사장의 DS부문 경영전략담당은 반도체 부문의 현장지원 및 전략 기능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DS부문은 실적악화 지속으로 인해 큰 폭의 인적 개편이 점쳐져 왔습니다.

동시에 삼성전자 안팎에서 사업지원 T/F를 비롯해 컨트롤타워 신설 또는 재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과거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미전실의 부활 가능성까지 언급됐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전실 출신인 김용관 사장의 DS부문 경영전략담당의 승진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삼성은 지난 2017년 미전실을 폐지하고, ▲사업지원(삼성전자) ▲금융경쟁력제고(삼성생명)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 강화(삼성물산) 사업 부문별로 쪼개진 3개 TF를 운영 중입니다.

다만, TF가 분산되면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지난해 출범한 미래사업기획단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지만, 삼성은 전혀 다른 조직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중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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