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ZN), 북미 사업 손익 큰 폭 개선..목표가↑

영상제작.편집팀 / 기사승인 : 2024-03-04 17: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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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편집팀] 아마존(AMZN)이 북미 사업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가 나왔다.

KB증권은 아마존에 대해 2023년 하반기 중 확인된 북미 사업에서의 수익성 개선, AWS의 성장성 회복 및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2.9% 상향한 209달러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아마존의 영업이익은 1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2.6% 급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북미에서의 물류 네트워크 지역단위 전환, 광고 매출의 확대가 영업이익 확대의 원인이란 분석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아마존은 물류 네트워크를 좀 더 좁은 지역 중심으로 재편해 배송 거리를 단축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배송비용이 절감됨과 동시에 배송 속도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8%의 급증한 147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 결과 북미사업의 영업이익은 65억 달러로 1년 전 대비 흑자 전환했고, 영업이익률은 6.1%를 기록해 7개분기 연속으로 전분기대비 상승했다.

이와 함께, 아마존은 올해 1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 1380~1435억 달러, 영업이익 80~120억 달러를 제시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이는 KB증권의 전망치 및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2024년 영업이익은 544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년에도 네트워크 전환에 따른 효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성장속도가 다시 높아진 AWS 사업 또한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란 예상이다.

 

알파경제 영상제작.편집팀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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