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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경찰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금품수수 혐의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15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에 있는 농협중앙회 본부 회장실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 회장이 지난해 1월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자금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 회장이 농협유통 관련 업자로부터 1억여 원을 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돼 내사에 착수했다. <2025년 7월 21일자 [단독] 경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뇌물수수 의혹 본격수사 착수 기사 참조>
금품은 2023년 말 두 차례에 걸쳐 각 5000만원씩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7월 이 사건과 관련해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시작했으며, 참고인 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회장은 지난해 1월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현재 임기 중이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