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TV] 대통령실 “與 전당대회에 일체 개입·간여 안한다”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7-08 17: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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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일체 개입하거나 간여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최근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에서 발생한 '문자 무시' 논란이 확산되자, 대통령실은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취지로 이러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7일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 과정에서 일체의 개입과 간여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라며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각별히 당부 드립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대통령실은 당원과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전당대회 결과로 나타나는 당원과 국민들의 명령에 충실하게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보냈다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최근 한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자신의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다고 밝히면서, 당이 필요로 할 경우 대국민 사과 등 어떤 일이든 하겠다는 내용이 골자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훈 전 위원장은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로 인해 그의 문자 무시 논란이 커졌습니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경쟁 후보들은 한동훈 전 위원장이 아무런 답장을 하지 않은 태도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 같은 그의 태도가 총선 패배의 책임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한동훈 전 위원장은 메시지의 내용 자체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면서 총선 패배와 메시지 응답 여부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상황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당무 개입은 없다는 원칙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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