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TV] 5대 증권사 2분기 순이익 1조원 육박...해외주식 거래 활황 덕분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7-15 18: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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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내 주요 증권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상당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자기자본 5조 원 이상을 보유한 미래에셋, 한국투자, NH투자, 삼성, 키움 등 5개 증권사의 2분기 총 당기순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951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85억 원 대비 약 14.89% 증가한 수치입니다.

증권사별 순이익 기대치는 삼성증권이 가장 높아 2031억 원에 달했으며, 그 뒤를 이어 한국금융지주가 2210억 원, 키움증권이 1818억 원, NH투자증권이 1805억 원, 그리고 미래에셋증권이 1655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키움증권은 전년 대비 순이익 증가율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키움증권은 무려 36.30% 상승했으며, 삼성증권은 34.08%, 미래에셋증권은 17.47%, 한국금융지주는 소폭 상승한 반면(0.41%) NH투자증권은 오히려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약간 감소(-1.12%)했습니다.

이에 더해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예상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둘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들 증권사의 합계 순이익을 약 1조669억 원으로 내다봤으며 KB증권과 대신증권도 각각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수준인 약 1조178억 원 및 약 1조1259억 원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번 분기의 실적 향상 배경에는 미국 등 해외 주식시장의 호황 덕분에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거래가 크게 늘어난 점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동안 해외주식 매수·매도 결제 금액은 총액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52% 증가해 무려 약142조3000억원(1031억5385만달러)에 달했습니다.

특히 미국 증시에 대한 결제 금액도 크게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649억7231만달러에서 올해는 무려136조5000억원(990억139만달러)으로 무려52.37%나 증가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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