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씨에스윈드, 美 윈드타워 수출… 계약금 823억원 규모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3 08: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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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씨에스윈드)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23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씨에스윈드가 윈드타워를 미국에 수출한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823억원이고, 계약기간은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이다. 작년 매출액 대비 2.7%에 달한다.

씨에스윈드의 이번 고객은 베스타스 미국 법인이다. 베스타스는 세계 풍력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윈드타워는 풍력발전의 지지대 역할을 한다. 윈드타워는 지면과 날개(블레이드), 발전기를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에서도 윈드타워는 풍력 터빈의 22%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부품”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 수익률은 나쁘다. 22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이 씨에스윈드는 17.41%, 유니슨은 84.21%, 동국S&C가 14.85%, 코스피가 32.14%를 각각 기록했다.

씨에스윈드가 코스피를 무려 15%나 하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조호진 대표는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이 풍력발전을 ‘추하다’고 평가하는 등 기피하기 때문”이라면서 “따라서 이번에 미국에 씨에스윈드가 윈드 타워를 수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사진=구글)

씨에스윈드의 목표주가로 지난 14일 기준 DS투자증권은 5만6000원을, 유진투자증권은 7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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