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KBS,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중계 합의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1 0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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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대상 재판매 협상 지속…보편적 시청권 확보 위한 행보

(사진 = JTBC 제공)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JTBC와 KBS가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의 공동 중계에 합의했다. 이번 결정으로 시청자들은 종합편성채널인 JTBC와 공영방송 KBS를 통해 월드컵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20일 JTBC는 월드컵 중계권을 두고 협상을 이어오던 지상파 3사 중 KBS와 공동 중계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양측의 합의 금액은 14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KBS 측은 이번 합의에 대해 “상당한 적자가 예상되지만,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JTBC가 제안한 최종 금액을 수용했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KBS는 대회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돌입한다. JTBC와 세부적인 기술 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이영표 해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중계진을 꾸릴 계획이다.

 

앞서 JTBC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의 올림픽과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의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시도했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이 훼손됐다는 시민사회의 비판이 제기되자, JTBC는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를 위해 지상파 3사와 재협상을 이어왔다.

 

JTBC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오는 6월 열리는 월드컵을 종합편성채널과 지상파 모두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며 “KBS와 합의한 것과 동일한 조건으로 MBC와 SBS에도 최종 제안을 전달했으며, 향후 협상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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