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LG 꺾고 단독 1위 탈환 성공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6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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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중단에도 한화, 10-5로 LG BIG WIN

 

(사진= 한화이글스구단)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시간 44분의 우천 중단을 극복하고 LG 트윈스를 10-5로 꺾으며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LG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4연승을 기록하며 41승 1무 27패로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LG는 40승 2무 28패로 2위로 밀렸다.

 

경기는 3회초 LG의 이주헌이 볼넷을 얻고, 이영빈과 신민재가 연속 안타를 치며 1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김현수가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첫 득점을 올렸고, 이후 문보경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LG는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4회말 4점을 올리며 균형을 맞췄다. 안치홍의 안타와 노시환의 볼넷, 채은성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후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이도윤의 우전 안타와 LG 2루수 신민재의 송구 실책으로 두 점을 추가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최재훈의 내야안타로 한화는 4-4 동점을 이뤘다.

 

5회말 한화는 안치홍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노시환이 좌전 적시 2루타를 쳐 5-4로 역전했다. 그러나 폭우가 쏟아지며 경기가 중단됐다. 1시간 44분 후 경기가 재개된 후 한화는 채은성의 중전 적시타와 이도윤의 좌중간 적시 2루타, 최재훈의 우전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하며 8-4로 달아났다. 8회말 노시환은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하며 10-4로 점수를 벌렸다. LG는 9회초 김주성이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사진= 한화이글스구단)

 

한화의 4번 타자 노시환은 역전타와 쐐기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7번 타자 이도윤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투수 문동주는 3⅔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아 패전은 면했다. 이어 등판한 황준서는 1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LG의 선발 송승기는 4⅓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1-0으로 꺾었다. SSG의 선발 드류 앤더슨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승을 올렸다.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6회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3연승 행진이 마감되며 37승 3무 30패가 되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3-2로 이겼다. 두산은 5연패를 끊고 연승을 기록하며 27승 3무 39패로 승률 4할을 돌파했다. 키움은 시즌 50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두산의 선발 곽빈은 7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KT 위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6-4로 대파했다. KT는 15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이 폭발했다. KT의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6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36승 1무 31패로 5위에 머물렀다.

 

KIA 타이거즈는 NC 다이노스를 4-2로 이겼다. KIA의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은 6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34승 1무 33패로 7위를 유지했고, NC는 29승 4무 33패로 8위에 머물렀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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