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물산-동진쎄미켐, 2024년 4월부터 TSMC 웨이퍼 세정용 황산 공급 확정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1-16 0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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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동진쎄미켐, 일본 미쓰비시 계열사 등 3사가 내년 4월부터 글로벌 반도체 1위 기업인 TSMC에 웨이퍼 세정용 황산 공급을 확정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삼성과 동진 등 황산 공급 조인트벤처(JV, Joint Venture)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알파경제와의 통화에서 “TSMC 공급 황산은 전량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고 정식 공급일은 오는 2024년 4월쯤으로 안다”면서 “삼성전자도 해당 황산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면 삼성물산을 통해 공급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내년 4월 TSMC에 공급될 웨이퍼세정용 고순도 황산 제조방법은 미쓰비시 기술이 상당 부분 채택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 TSMC 공급의 황산 공장은 휴스턴에 위치한 미쓰비시 관계사 공장을 인수해 보수·확장할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과 동진, 미쓰비시의 마틴 미드스트림 등 기타 참여사들은 각각 60%와 30%, 10% 규모로 투자한다.

윤주호 엄브렐라리서치 대표이사는 “동진이 황산을 TSMC에 예정된 날짜에 문제없이 공급한다면 향후 반도체 소재 부문의 성장성은 더욱 확보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동진이 배당 확대 등 장기적으로 주주이익 극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큰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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