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4분기 낮아진 컨세서스도 하회 전망..투자의견 '중립' 하향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2 07: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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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컴투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컴투스(078340)의 4분기 실적이 낮아진 컨세서스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컴투스의 4분기 매출액은 18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10억 원으로 전년과 전분기 대비 적자를 지속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서머너즈워 대규모 업데이트 영향이 제거되며 4분기에는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크로니클 또한 매출이 또 한번 감소하며 게임사업부가 부진하기 때문이란 평가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사업부 또한 4분기에는 탑라인이 부진한 가운데 일회성 비용 또한 발생하며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한국투자증권)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의 인수 이후 미디어 사업부에서 발생하는 적자로 인해 이익 창출력이 감소했으며 핵심 신작이었던 크로니클은 결국 기대 이하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024년 프로스트펑크, 스타시드, BTS 쿠킹온 등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나 흥행을 낙관할 정도의 작품들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정호윤 연구원은 "현재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으며 컴투스 또한 뚜렷한 흥행 공식을 확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매출 회복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컴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성이 크게 낮아졌으며 현재 신작 라인업을 감안할 때 2024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게 이유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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