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치약’ 2080서 금지 성분 검출…애경산업, 자발적 회수 결정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8 08:51:08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애경산업이 수입·판매한 일부 치약 제품에서 구강용품 사용이 금지된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검출되어 자발적 회수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태로 애경산업은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약속했지만, 과거 가습기 살균제 사태 등 여러 논란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2080 베이직치약 ▲2080 데일리케어치약 ▲2080 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2080 클래식케어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알파 후레쉬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알파 스트롱치약 등 총 6개 품목의 치약에 대한 회수 안내문을 게시했습니다.

회수 대상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제조일자, 구매일자, 구매처, 개봉·사용 여부, 영수증 소지 여부 등과 관계없이 전담 고객센터나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회수 신청이 가능합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중국 제조업체를 통해 수입·판매한 일부 치약 제품에서 보존제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미량 혼입된 사실이 확인되었다"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사실 확인 즉시 해당 제품의 출고를 중단하고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임직원은 이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드리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제품에 대해 품질 관리 및 생산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애경산업은 과거 옥시레킷벤키저, SK디스커버리와 함께 세계 최초의 살생물제 사건으로 기록된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주요 가해 기업 중 하나였습니다.

지난 1994년부터 2011년까지 발생한 이 사건으로 임산부와 어린이를 포함한 174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부인하고 피해 배상을 거부하여 큰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는 지난해 사회적 참사로 규정되었으며, 정부는 피해구제법 개정 및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외에도 애경산업은 어린이용 치약 이물질 논란, 스프레이형 섬유탈취제 유해 물질 논란 등 여러 사건에 연루된 바 있어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SK하이닉스, 美증시 ADR 상장 검토 재확인…"3개월 내 재공시"2026.01.09
[CES2026] 현대차 그룹 아틀라스, CNET 선정 'CES 최고 로봇상' 수상2026.01.09
쿠팡, 이용자 역대 최대 찍었지만 매출 성장 '뚝'…큰 손 떠났다2026.01.09
LG전자,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불구...수익성 급감 ‘경고등’2026.01.09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물금센트럴’ 분양...남양산역 역세권 등 인프라 강점2026.01.09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