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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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1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아퀼라(Aquila)자산운용이 디앤디파마텍에 약 196억원을 투자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아퀼라자산운용은 조세피난처인 케이만제도에 있는 기관이다.
아퀼라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보유한 기관은 타이본스트라테직오퍼튜너티즈펀드(Tybourne Strategic Opportunities Fund·TSO) II 이다.
미국증권위원회(SEC)는 TSC도 케이만제도에 설립됐으며 유한회사(Limited Partnership)라고 밝혔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통상 연기금·공제회 등의 자금을 투자 받을 때, 운용사(GP)는 유한회사를 설립하기도 하지만, 투자자(LP)의 정보는 숨기려는 의도도 포함된다”면서 “즉, TSC는 최소 두 단계에 걸쳐서 LP를 숨긴 다음에 디앤디파마텍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퀼라자산운용은 디앤디파마텍의 전환사채(CB)를 주당 8만4067원에, 23만3742주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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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
지난 30일 한국거래소 종가는 11만8500원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아퀼라자산운용은 약 80억원의 시세 차익이 생겼다. 수익률이 벌써 40%에 달한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은 디앤디파마텍이 141.34%, 팹트론이 88.49%, 인벤티지랩이 54.96%, 바이오플러 스가 -7.4%를 각각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