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올해 성장률 0.9%로 상향…내년 1.8% 유지

김교식 / 기사승인 : 2025-10-15 1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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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부산항.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0.9%로 전망하며 이전 예측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1.8% 성장하며 잠재성장률 수준의 정상 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7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높은 0.9%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IMF가 한국과의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며 내놓은 수치와 동일하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각각 제시한 0.9% 전망과도 일치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1.0% 전망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7월과 같은 1.8%를 유지했다.

기재부는 이에 대해 "우리 경제가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의 정상 성장 궤도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OECD가 추산한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올해 2.02%, 내년 1.98%다.

IMF는 내년 한국 경제에 대해 "불확실성 완화와 확장재정,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 정책의 효과가 본격화하고 기저효과 영향으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8%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전망치는 미국이 현재 부과 중인 상호관세 15%와 자동차 25%, 철강 50% 등 품목별 관세가 내년까지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산출됐다.

IMF는 세계 경제의 리스크가 여전히 하방 요인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하방 요인으로 무역 불확실성, 이민 제한 정책에 따른 생산성 악화, 재정 및 금융시장 불안,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재평가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면 무역 갈등이 완화되고 각국이 구조개혁 노력을 가속하면서 AI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할 경우 세계 경제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전체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알파경제 김교식 (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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