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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신한자산운용 제공) |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10월 말 상장한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 ETF’가 순자산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는 미국의 전략 육성 산업인 양자컴퓨터, 드론·우주, AI 인프라, SMR, AI 바이오 등 차세대 성장 테마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이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유동성 확대, AI 메가 트렌드 확산, 미·중 패권 경쟁 등 구조적 변화 속에서 새로운 텐배거 탄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 운용본부장은 “최근 미국 증시는 AI 버블 논쟁, 미국 정부 셧다운에 따른 경제 지표 발표 지연, 금리 인하 불확실성 부각 등으로 조정을 받았고, 금리에 민감한 중소형 성장주는 상대적으로 더 큰 조정 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4분기 가이던스 상향으로 AI 버블 우려가 완화됐고,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부족 문제 부각 등으로 테크 업종 전반이 반등하면서 중소형 성장주의 모멘텀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금융시장은 연준의 긴축 종료 신호와 함께 2025년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기대가 확대되는 분위기이다. 이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형 기술주로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이 ETF는 이러한 시장 변화와 기술 패러다임 전환 시 액티브 전략을 통해 유망 산업과 기업을 신속하게 편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다.
실제로 최근 시장 조정 흐름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 성장이 확인되는 메모리반도체, 광모듈 기업 비중을 확대하는 운용을 펼쳤다. 그 결과 샌디스크, 루멘텀홀딩스 등은 공급 축소 수혜와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편입 종목은 스노우플레이크(8.4%), 아이온큐(7.1%), 클라우드플레어(7%), 에어로바이런먼트(6.9%), 샌디스크(6.8%), 템버스AI(6.7%), AST스페이스모바일(6.6%), 로켓랩(6.1%), 루멘텀홀딩스(5.8%), 블룸에너지(5.7%), 디웨이브퀀텀(5.6%) 등이다.
김 본부장은 “AI는 여전히 초기 패러다임 단계에 있어 버블 논란과 수익성 논쟁이 반복될 수 있으나, 그 과정에서 꾸준히 실적을 내는 기업들이 최종적인 헤게모니를 장악할 것”이라며 “심층 리서치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의 중심에 설 넥스트 텐배거를 선별적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제공=신한자산운용>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