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목에스폼, 건설경기 불황에도 1분기 ‘호실적’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7 10:35:20
  • -
  • +
  • 인쇄
(사진=삼목에스폼)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국내 건설용 거푸집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인 삼목에스폼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 달성한 실적으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입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목에스폼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7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03% 급등했다.

삼목에스폼은 지난해 매출 4428억원을 달성하면서 2022년 대비 31.4% 상승한 바 있다. 건설 경기 부진에도 지난 몇 년간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이뤄냈다.

삼목에스폼은 국내 건설용 거푸집 1위 기업이다. 지난 2022년 기준 시장 점유율은 43%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푸집은(Formwork)은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건축 자재로 건물의 틀을 짜는데, 사용된다. 다시 말해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가 상승 등 외부 변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특히 삼목에스폼은 친환경 거푸집인 알루미늄폼 확대를 위해 힘을 쏟아왔다. 실제로 지난 2022년 기준 알루미늄폼 분야 매출이 전체의 77.74%다.

삼성에스폼은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초 배당과 자사주 매입도 결의했다. 작년 결산연도 기준 1주당 300원의 배당을 실시, 총 43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25년 9월까지 8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주요기사

안성 고속도로 참사, 현대엔지니어링 현장 책임자 등 5명 구속2025.09.08
BYD, 중형 SUV '씨라이언7' 출시…4490만원 확정2025.09.08
'닭장 논란' 대한항공, 결국 이코노미석 3-4-3 개조 철회2025.09.08
태광그룹, 애경산업 경영권 인수 추진…석화·섬유 부진 속 사업 다각화2025.09.08
티웨이→트리니티 항공으로 사명변경…대명소노 퉁합 서비스 구축2025.09.08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