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내년 턴어라운드로 저평가 상태 탈피-신한證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10: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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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내년 턴어라운드가 확인되며 저평가 상태를 탈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

 

신한투자증권은 18일 한국토지신탁 3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475억원, 영업손실 150억원, 당기순손실 117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자회사 코레이트자산운용의 소송 관련 충당 부채전입액 137억원 반영, 본사 미분양 할인판매에 따른 대손상각비 등이 주요 원인이다. 

 

그럼에도 차입형토지신탁 수주가 3분기 누적 전년 대비 94% 증가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대비 60% 확대됐다. 또 예정되어 있었던 미분양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함에 따라 향후 실적 부담이 축소됐다. 

 

2026년부터 실적이 본격 성장할 전망이다. 4분기까지는 미분양 손실 반영으로 소폭의 적자가 예상되나, 내년 1분기 영업수익 확대에 더해 지분매각이익(이지스자산운용, 휴맥스 분당사옥) 인식이 예상된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시장 둔화로 성장 막혀있는 건설사와 달리 PF 구조조정, 프로젝트 리츠 활성화 등 정부정책과 방향성을 같이 하는 회사로, 기확보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실적 본격 성장이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수도권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재편성되면서 나타날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실적의 추가 업사이드"라며 "본사 및 자회사 실적 성장이 확인되며 극명한 저평가 상태를 탈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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