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AI 서버·전장 중심 수요 전 사업부로 확산-NH증권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0:42:19
  • -
  • +
  • 인쇄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삼성전기가 AI 서버·전장 중심의 수요 강세가 전 사업부로 확산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NH Corporate Day를 통해 전 사업부로 확산되는 AI 수혜를 재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컴포넌트 부문은 최근 Yageo와 Fenghua가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하면서 삼성전기 low-end MLCC에 대한 수혜로 이어질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높았다. 

이에 대해 삼성전기는 가격 인상을 단정짓기는 어려우나 과거 가격 인상 국면과 상황이 유사한 것으로 보이고, 설령 가격 인상이 없더라도 믹스 개선(AI서버·전장용 등 non-IT 비중 확대)을 통한 마진 개선 효과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패키지 부문은 FC-BGA 관련 긍정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기존 고객사의 차기 모델 생산이 이루어지고, 신규 고객사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FCBGA 가동률 급격히 상승해 2027년까지 풀캐파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삼성전기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광학통신 부문은 로봇 등 신규 폼팩터에서 카메라 모듈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현재 휴머노이드 1대당 약 5개 카메라가 탑재되지만 향후 탑재 수량 증가 및 고사양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휴머노이드 수요 확대는 전 사업부에 걸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문별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 컴포넌트 부문은 전장용 MLCC,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서버용 기판의 점진적 비중 확대를 통해 믹스 개선 및 실적 증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삼성자산운용,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올해 누적 개인 순매수 1조원 돌파2025.11.20
​신한투자증권, '스위치원'서 美 주식 소수점 투자 서비스 제공2025.11.20
연말 ‘대출절벽’ 심화…주담대 금리 6%대·은행 창구 잇따라 중단2025.11.20
CJ, 3차 상법개정안 추진 수혜 강도 클 전망-하나證2025.11.20
교촌에프앤비, 지역가맹본부 전환 효과 본격화-IBK증권2025.11.20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