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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주식 교환은 네이버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두나무의 핀테크 사업의 확장이라는 니즈가 맞물려 양사 모두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2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일 공시를 통해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포괄적주식교환을 발표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총 8755만9198주를 신주로 발행해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이에 따른 기업 가치 비율은 1:3.065(주식 교환 비율 1:2.542)로 결정했다.
네이버는 주식 교환이 마무리된 네이버파이낸셜의 1, 2대 주주의 의결권을 확보해 네이버파이낸셜을 연결종속법인으로 유지하게 되고, 이로 인해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합병이 마무리되는 2027년 이후 4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네이버가 진행했던 M&A(포시마크, 왈라팝)가 투자자들로부터 성장 사업에 대한 공감을 얻지 못했지만, 이번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의 통합은 누구나 인정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는 점에서 많은 투자자들의 긍정적 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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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VER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특히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통합으로 인하여 네이버는 가상자산과 스테이블 코인 관련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존 광고, 커머스, 콘텐츠 사업 이외에 핀테크 사업의 의미있는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네이버-두나무의 결합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두나무의 가상자산 관련 기술 및 사업의 영향력과 네이버페이의 결제 시장 내 높은 영향력이 시너지를 발생시켜 의미있는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