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나홀로 보험손익 개선...내년 실적 탄력강화-LS증권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10: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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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보증보험 본사 전경. (사진=서울보증보험)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최근 주요 보험들이 3분기 실적에서 일제히 보험손익이 급감했다. 하지만 서울보증보험 보험손익은 매분기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LS증권은 18일 서울보증보험 3분기 순이익은 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3분기 보험손익은 5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1~2분기 대비로도 확대됐다. 

 

3분기 누적 손해율은 73.5%로 1.9%p 하락했으며, 보증잔액이 가장 큰 이행보증을 중심으로 손해율 안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보험금 증가와 구상원리금 감소로 원수보험수지차 감소양상은 이어지고 있으나, 실질적인 손해액의 대용지표로 볼 수 있는 보험금 청구금액은 3분기 누적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3분기 중 은행 및 2금융권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는 모습이 나타난 것과 마찬가지로, 보증사고에 따른 서울보증보험 보험금 부담 또한 경감되고 있는 상태로 판단한다"라며 "최근의 내수경기 회복기조와 내년 경제성장률 개선추세를 감안하면 내년 이익회복 강도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보증보험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전 연구원은 "9월말 킥스비율은 416%로 차별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연 2000억원의 총주주환원규모를 보장하고 있다"라며 "현재 PBR은 0.7배로 수익성 개선과 높은 총주주환원율 감안 시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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